호주 악어농장 후기와 수입,혐오주의

이번포스팅은 호주 안에 있는 악어농장 크로커다일팜 후기와 수입에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이 많아서 포스팅해보기로 했어요.

제가 간곳은 다윈에 위치한 악어농장입니다. 다윈지역 노던 테리토리안에는 1개의 악어팜이아니라 엄청 많은 악어팜이 있어요. 그중 간곳 입니다. 제가 갔던 농장은 한국인밖에없으며 슈퍼바이저(관리자) 만 외국인이고 모두 한국인들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글읽고도 질문이나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꼭 써주세요. 모조리 답변해드리고 있으니 궁금하시거나 다른부분도 꼭 댓글 써주세요.

일단 악어농장(crocodile farm) 자체가 개인 컨택이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어요. 악어 농장에 가고싶으신분들은 에이전시나 회사랑 연락을 취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블로그는 호주에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볼수 있을정도로 쉽게 해석하니 전문용어 같은말은 다 제외시킬게요.

만약 경험과 재미로 악어 농장을 가겠다고 하시는분들은 꼭 제 글 읽고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거짓없이 제가 겪은 경험만 포스팅해 작성하겠습니다.

악어농장의 수입

악어 농장의 수입은 시급으로 2~22불 받게되며 주에 40~50시간 일하게 되며 주말은 상황에 따라 출근할지 안할지 정해집니다.

왜냐면 악어 밥을 줘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새벽 대형 크로커타일 밥을 줘야하는 팀이 있는데 그날 마다 정해집니다. 새벽에 출근해서 밥을주면 일하는 시간으로 처주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수 있습니다.

새벽에 일한다고 돈을 더주냐? 그건 아니지만 기본시급자체가 높기 때문에 큰돈을 만질수있습니다.

악어농장에서 하는일

처음 농장에 출근하면 아마 이상하고 역한 비린내가 코를 찌를것입니다. 바로 악어 먹이 냄새입니다.

악어먹이는 주로 닭대가리를 주는데 바로 이것이 역한 냄새를 내는것입니다. 닭대가리가 얼려저 있으므로 조금 녹여

발로 밟고 으깨서 분리한다음 삽으로 소쿠리에 담아주고 먹이를 악어들에게 나눠줘야합니다.

이걸 담고 나눠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에 덕지덕지 묻는 상황이 발생하죠.

먹이를 줄때 악어 닭대가리에서 우글우글 거리는 벌레들과 뭔지모르는 진득진득한 액체를 손과 삽으로 담아야합니다.

아침에 닭대가리들을 녹일려고 천막을 씌워놓는데 도착해서 그걸 활짝 열면은 우글우글 구더기들이 반겨줄것이다..

그 온도 30도가 넘는 다윈에서 닭대가리가 물에 썩고 악어도 죽어서 시체가 썩어있는 물에 손도 담그고 발도 담궈야하니 피부가

강하지 않다면 절대 오지마시길.... 그리고 냄새도 견뎌야하니 비위가 엄청엄청 강해야합니다.

일은 아웃도어 ,해처리,싱글펜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악어가 얼마나 큰가에 따라 분류된건데 고정일이아니라 같이 하면서 매일매일 일정에 따라 바뀝니다.

해쳐리는 쉽게 갓태어난 새끼악어를 관리하는곳을 청소하는것이다.

작아서 귀엽긴하지만 점프하면 사람 가슴팍 위치에 오니 매우 조심해야한다. 물리거나 크게 다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끼악어들이 닭대가리를 안먹어서 닭대가리가 썩어 있는 무리들이 있다. 그때 진짜 역하고 냄새도 장난 아닙니다. 상상이상....

아웃도어는 좀 큰 악어들을 분류하는 작업입니다.

웅덩이같은 엄청큰 물안에 악어들이 숨어있는데 그 악어들에게 전기 충격을 줘서 기절시켜 악어를 옮기는 일입니다.

거의 단체로 하기때문에 무조건 해야합니다. 악어 1~2마리 들어갈 우리에다 따로 분류시켜서 넣어주기만 하면되는데 악어들이 어디서 습격할지 모르니 조심해야한다.

물을 좀 기계로 빨아들이긴 하지만 악어 특성상 잘숨고 위협적이게 공격하니 특히 조심해야한다.

싱글펜은 아웃도어에서 옮긴 악어들에게 매일 먹이를 주고 치우는 일입니다.

울타리로 방어되있긴하지만 악어들이 점프해서 가끔 손을 물려고 하니 이것도 조심해야합니다.

악에 이빨에 긁히기만해도 매우 심하게 다치니 조심해야합니다. 

그리고 가끔 도시에 긴급 전화가 오면 그악어를 잡으러 가야합니다. 이일은 해보진 않고 듣기만 하여서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지만

도시에 크로커다일이 나타나면 전화와서 잡아가라고 한다네요..

크게 이런일이고 처음에는 닭대가리를 깨야하니 비위가 강하고 내성이 강하다 라고 생각되시는분만 가시길 추천드리네요.

세컨은 되는곳도 있고 안되는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은 아예 일 못합니다.ㅋㅋㅋㅋ

에이전시 끼고해도 남성만 일 하게 해줍니다.

실제로 닭대가리 깨다가 기절하는 사람도 봤으며 매우 역합니다.

그리고 안전이 제일 우선이어야하는게 멍때리다가 손가락 잘릴수도 있습니다. 조심세요.

특히 그 지역에 우기(비가 많이오는날 ) 악어들이 난폭해집니다.

그때 꼭 주의깊게 살펴보고 일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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