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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타일 데모도가 하는일과 페이 빨리 올리는법

천 모모 발행일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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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가장 한국남자가 많이한다는 타일데모도 편입니다!! 많은분들이 뭔지는 알고 있지만 현장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어떻게하는지 건축 공정별로 나열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타일 데모도마다 물론 페이와 하는일은 다르겠지만 가장 일이 많은건 시드니입니다. 타일 데모도는 타일 기술자의 보좌? 하는 느낌으로 그냥 쫄개 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쁘게 말하면 쫄개 ,좋게 말하면 타일 전문가 서포터 역활입니다.

 

 

 

 

 

 

베딩작업

우선 타일깔기전에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타일에서 가장 힘들다는 베딩 작업입니다. 현장마다 달라서 하는곳도 있고 안하는곳도 있지만 타일 데모도를 시작했다면 언젠가는 한번쯤은 하게 되있는 작업입니다.

베딩은 화장실 바닥 시멘트와 사모레를 섞고 미장하는것입니다. 뭐 물이 잘흐르게 바닥을 경사지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기술은 사실 전문가들도 맞추기 어려운 작업이라서 데모도가 하는일은 뻔합니다.

그냥 열심히 시멘트를 나르고 그위에 구루마로 모래를 퍼서 삽질을 해서 섞어주고 물을 적절히 섞어서 타일작업하는 곳에 뿌려두면 됩니다. 나중에는 익숙하겠지만 이 작업하는 당일은 죽었다고 보면 될정도로 가장 힘든 작업중 하나입니다.

 

타일배달

타일이 배달이 왔다면 팔레트에서 전부꺼낸뒤 작업할 공간으로 타일을 가져다 두어야합니다.

타일의 사이즈는 300x600,600x600, 등등 많으며 기술자가 어떤방에 어떤사이즈 몇박스 가져다 두어라 노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타일이 작은 타일이람면 매우 쉽지만 600x600 많으면 1200사이즈 까지 있으니 햇갈리지 않게 잘 가져다 두면 됩니다. 타일의 종류도 매우 다양한 블루스톤,그냥 타일 ,무거운타일 다양하게 있으나 블루스톤이나 무거운 타일 가져다 두는일은 허리가 매우 아프고 그날은 우버 불러서 집가는게 속편하게 갈수있습니다.

특히 2층집이나 3층집이 걸렸다면 그냥 일하다가 우버불러서 집가고시픔.ㅠ

타일을 다깐후에는...

 

글루 믹싱

글루 믹싱이라는 작업을 한다. glue로 풀같은 용도인데 쉽게 타일 접착제라고 보면된다. 타일은 뜯어지기 않기 위해 대부분 시멘트 종류로 만든다. 그래서 적당한용량의 시멘트를 넣고 물과 섞어서 큰 양동이(빠케스)에 섞어 기술자가 있는 방에 가져두 두면 된다.

참고로 글루가 딱딱하면 되다고 혼나고 물처럼 질면 질다고 혼나고 쉬는시간 생각해서 적절한 양을 맞춰가야하며 양조절 못하면 또 욕먹고 버리고 갈순없으니 타일 몇장 더붙이고 간다 한다. 그리고 빠케스 맨밑에 물이랑 글루가루가 재대로 안섞이면 혼나니 밑부터 꼭 섞기 바란다.

글루 까지 섞었다면 그다음작업은 타일자르기이다.

 

 

타일자르기

사실 이건 데모도의 꽃이라고 불리는 작업이다. 기술자가 알맞게 타일을 그려주면 글라인더나 커터기로 타일을 갈라야한다. 유리로 된 타일은 커터기로 가르다가 양옆으로 부서질수도 있다. 부서지면 부서진다고 혼나고 그려준거 재대로 못잘라오면 재대로 못잘라온다고 혼난다. 종류별로 ㄷ자로 자를수도있고 r자로 잘라올수도있지만 이걸 잘할시에는 글루섞는거나 타일 나르는 작업에서 제일빨리 제외 될수도있다. 그래서 숙련이 필요한 작업인만큼 이때부터 실력에 따라서 데모도의 페이가 제각각 오른다.

만약 본인이 한국에서 이런작업을 했으시에는 못하는척을 하는걸 추천한다.

처음부터 잘하다가 실수하면 엄청 혼내지만 원래 못했던애가 급박하고 바쁜날 잘해온다면 그날 당장 페이가 올라갈수도 있기 때문이다.

타일자르기를 잘해야만 페이가 올라갈수있다. 더빠르게 올라갈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타일 잘라온다음 기술자가 타일 붙이는걸 옆에서 구경하는것이 아니라 잘라서 나온 타일 쓰레기들을 버리는 센스 적인 감각을 보여주면 된다.

하지만 다버리면 다버린다고 혼나니 다시 쓸수있는 큰 타일들은 옆에다 크기별로 분류해놓고 버리지 않고 또 쓰면 그날 무조건 페이가 올라갈수 있다.

타일을 다 붙였다면 마무리 작업을 해야한다.

 

 

 

그라우트 작업

요세 그라우트는 여성분도 많이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메지,줄눈이라고 부리는 작업이다. 타일 사이의 갭이 있는 줄을 시멘트 비슷한 반죽으로 집어넣고 스펀지로 타일을 닦고 라인을 이쁘게 살리는작업이다.

이걸 잘해야 또 페이가 올라갈수있다. 왜냐? 타일을 아무리 개같이 붙이는 기술자를 만나도 그라우트작업만 깔끔하게 했다면 어느정도 볼만한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유의해야할점이 있따면 그라우트가루중에 톡시라고 적혀있는 그라우트 가루가있는데 이건 손이 탈수도 있다.

고무장갑을 따로 주지만 하루 왠종일 이작업을 할때는 손이 불어트고 피부가 다상한다.

그리고 벽쪽을 넣는건 쉽지만 바닥에 붙여논 타일을 붙일때는 엎드린자세나 쭈구린채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무릎도 엄청 아프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양동이 2개 받는걸 추천한다. 하나는 그냥 라인만잡고 타일에 묻은 그라우트를 닦아내는 작업을 하고 깨끗한물로 타일에 묻은 물 때를 지우면 엄청 깨끗하고 이쁘게 나오기때문에 칭찬받는다.

만약 본인이 이작업까지 완벽히 수행한다면 하루 일당중 30~50불 올라갈수 있으며 평소에 지각을 안하고 문제를 안일으키고 인기도 많다면 70불까지도 올릴수 있다.

하루 일당이 150불이 었다면 200불 까지 올릴수 있는것이다. 만약 하루 일당이 200불이면 주5일제로 근무했을시 주1000불을 찍는것이다.

 

 

일이 끝난뒤

일이 끝난뒤에는 기술자들의 연장을 씻어준다음 작업했던 장비들을 차안에 넣어야한다.

사실 이런거에서 이쁨을 쉽게 받을수 있다. 기술자가 이제 장비를 정리해야하는데 미리 정리해놓고 씻어놓고 쓰레기 까지 치워놓고 차에 완벽히 정리까지 해놨다면 그냥 페이를 올려줄수밖에 없는것이다.

바로 이쁨받는 방법중에 하나이다. 분명히 확실히 해야하는것은 기술자가 시켜서 하는 행동과 본인이 센스있게 미리 해둔 행동은 다르다는 것이다.


보너스 타일의 장단점.

 

우선 타일은 진짜 케바케가 많은 직종들중 하나이다. 재수가 좋아서 데모도 일을 적게하고 타일붙이는것을 빠르게 배운다면 그만큼 돈이 빨리올라갈수가 있다. 이때까지 올라온다면 진짜 돈은 많이 번다. 왠만한 공장 같은곳은 차이가 엄청날정도로 벌수있으며 본인지역의 유명한 타일러들이 있는데 그만큼까지 유명세를 떨친다면 하루에 500불도 넘게 버는 작업이 타일이다.

하지만 진짜 노가다만 계속하고 타일 배우는것이 느려진다면 그만큼 페이도 엄청 늦게 올라가며 기술배우는것도 없이 고생만하다 오는것이 타일이다.

그래서 사장들의 마인드가 중요한직업이다. 진짜 본인이 이쁘게 행동하고 일도 잘한다면 빨리빨리 기술을 가르처서 타일을 붙이는것을 빠르게 알려주는사람이있고

반면에 이놈은 착한애니깐 그냥 막굴리다가 한국보내자 이런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사람들이 있다. 대충 성격보고 후자면 빨리빨리 직장을 옮기는걸 추천한다. 왜냐? 타일 사장은 호주에 엄청 널려있기 때문이다.

사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중 하나이지만 본인이 영어도 하고 능력좀 된다면 더 좋은 대우 받으면 처음부터 큰돈을 벌수있는 직업이 많다.

하지만 호주타일은 한국에서도 계속 일 연계가 가능하며 호주에서 배워왔다고 하면 한국에서 진짜 상상도 못할돈을 계속 벌수있기 때문에 이쪽계열에서 일할때 매우큰 장점이 된다.

만약 더 궁금한것이 있다면 질문을 남겨주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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