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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1등 호주 바나나 농장 실체,후기

천 모모 발행일 :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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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통틀어 극한직업에 들어가는 바나나농장 후기 입니다.. 호주에 해본경험이 있고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혹시나 바나나 농장에 들어가기전에 이글을 보고 간다면 도움이 되는글입니다. 



세계적으로 바나나 농장은 많지만 호주에 대표적인 바나나 농장은 2개입니다. 퀸즈 랜드 와 다윈에 위치한 바나나 농장인데요.. 위에 사진은 바나나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입니다. 저게 한 잎이 떨어지면서 바나나가 자라는 겁니다..






이렇게 생긴 나무가 바나나 나무입니다. 바나나 잎은 특이하게 생겨 바나나 잎을 보면 바나나 나무 라고 알수있죠.. 저렇게 매달린 바나나를 어깨에 짊고 옮기는일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게왜 극한직업이지 ? 라고 생각했었는데 날씨도 덥고. 습기도 많아서 점점 힘이 떨어지더군요. 저도 한국에서 택배 상하차 알바도 하였지만 바나나 농장은 정말 몇배로 힘들정도로 ..,.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반 시중에 파는 바나나는 1단 으로 팔지만 실제로 많게는 14단 까지 바나나가 맺혀있죠.. ..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은 어떤 방식으로 하냐면 바나나 농장마다 다 다르지만 제가 일한곳은 저열매를 칼로 잘라주는 커터.가 있고 열매를 트렉터 에 옮기는 픽커가 있습니다.. 칼은 날카롭고 매우크며 위험하기도 합니다.. 저 열매를 어깨에 짊어지고 잘들고갈수있게 자리를 잡으면 커터가 위에 대나무 같이 생긴 저곳을 칼로 잘라주고 픽커가 트렉터(짐차)에 들고가서 조심히 배열 해야합니다.. 

칼로 대나무같이 생긴곳을 자르면 바나나 물 같은게 나오는데요. 많이 나오는 나무는 샤워 하는 느낌이 날정도로 찝찝합니다. 심지어는 기후가 매우 습하여 찝찝함은 2배가 되는 느낌이었죠... 저 물은 어떤 맛일까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그 입으로 껍찔까면 느껴지는 떫은 맛이 물마냥 출출나옵니다..  입만대도 입이 너무 텁텁하고 떫은맛이 느껴저서 물은 안먹으면 입이 쩍쩍 마르죠...후훗 그리고 트렉터에 실어가면 쉐드라고 포장과 단을 분해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여자분들도 하실수 있는 일이며 쉐드 작업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요약하자면 

커터: 바나나 열매를 잘라주는사람

피킹:열매를 짐차에다 가져다 놓는 역활.

쉐드: 포장과 열매를 분해하며 씻는 역활

운전하는사람: 운전하는사람은 짐차를 움직이며 픽킹을 시간날때마다 도와줍니다.


커터나 운전하는사람은 생각하보면 쉬운일일수도 있지만. 커팅하는 칼도 매우 무겁고 날카로우며 운전하는사람은 그 더운날씨에 짐차에 올라오는 열을 다 받을정도로 생각보다 힘이드는 역활입니다..

위 사진이 쉐드하기전 열매를 걸어놓은 겁니다.. 열매 걸어놓는 사람도 따로있으며 열매가 무겁지만 기계를 써서 생각보다 힘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바나나농장 저렇게 구경도 오고 체험학습도 많이 하고있습니다. 픽킹과 컷팅 을 체험해보며 저희가 열매를 짐차에 옮겨놓는걸 구경?합니다.. 약간 치욕적일수도 있습니다..한마리의 동물이 된 느끼이랄까요?? 좋은 경험 했으며 처음에는 치욕적이 었지만 멋있는 모습 보여주고싶어 뛰어 댕겼습니다...후훗 




저렇게 걸어 놓으며 칼로 열매를 해체해 포장에 담거나 불량품을 제거하는 역활이 쉐드입니다.

여자분이 주로 많이하시지만 저렇게 걸오놓는 역활은 남자가 주로합니다. 농장이지만 쉐드 작업은 저렇게 실내에서 일어나며 선선하니 물장난 치는것같고 좋았습니다.. 그더운 날씨에 실내에서 일하는것은 축복이라고 생각드네요..


제일궁금한건 시급 이시겠죠????

시급은 한국돈 대략 2만원 정도하며 하루에 7~9시간 정도 하며 바쁠때는 더많이 할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들고 정말로 세상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겪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안하고 적응하니 바나나 따는 일도 익숙해지더군요....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하지만 진짜 잠자고 일어났을때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리는걸보면 정말 출근하기싫었습니다.... 일끝나고 낼출근 하겠구나.. 라는생각이 들정도로 매우 힘들고 집에오면 쿨쿨 잠자는게 하루였지만 익숙해지니 여유도 있고 시급도 세니 보람차더군요.....


여러분도 힘들일이 있어도 바로 포기하지말고 좀만 견디고 버텨보면 저처럼 익숙해지면서 지난일은 추억에 남을것 입니다.. 그러니 어떤일이든 힘이드셔도 좀만 버티고 참고 화이팅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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